작년 11월에 오픈한 인스타 감성 카페 SWING BY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자주 지나던 길이었는데 오랜만에 왔더니 멋진 카페가 생겼더라
고요. 게다가 강아지 실내 동반 카페라서 좋았습니다. 나무 가구들과 따뜻한 조명, 귀여운 소품들이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어서
아늑했습니다. 이 곳은 직접 만든 효모로 빵을 만드신다고 합니다. 런치메뉴는 샌드위치종류와 디저트들이 있고 계산대 옆에서 빵을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라마르조코의 기계가 보여서 커피도 상당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생 햄의 포카차샌드 1210엔
포카차는 손바닥 만한 크기에 생 햄, 고르곤졸라 치즈, 토마토, 발사믹소스, 래디쉬, 국산 레몬버터가 들어있습니다. 건강한 재료로 만든 건강한 맛의 샌드위치였습니다. 신 맛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다른 메뉴를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빵은 겉바속촉의 느낌입니다.
식사치 고는 양이 적고 가격이 약간 비싼 듯합니다.
까망베르 치즈케이크 700엔 카페라떼 680엔
까망베르 치즈만 단품으로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까망베르의 맛을 잘 살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통의 치즈케이크보다 가벼운 식감입니다.
맛은 확실히 치즈 맛이 납니다. 위에 뿌려진 쿠키 부스러기들과 맛이 잘 어우러져서 좋았습니다만, 역시 크기가 굉장히 작은데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인 것 같아요.카페라떼는 비싼 기계를 쓰는 만큼 엄청 기대를 했지만 커피 향이 진하지 않았고, 맛도 별로였습니다. 뜨거운 음료를 주문하면 머그컵을 뜨겁게 해서 커피를 주는 가게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이곳은 커피잔도 그렇게 따뜻한 느낌도 없었고 커피 또한 약간 미지근했어요. 비주얼은 엄청 진하고 맛있어 보이는데 말이죠.
100% 사과주스 550엔
1인 1 음료가 필수라고 해서 지켜본 사과주스입니다. 맛은 그냥 사과주스입니다. 스테인리스 컵받침과 컵이 너무 이뻤어요. 전체적으로 커트러리와 컵등을 신경 써서 고르신 것 같더라고요.
일본은 강아지실내동반이 되는 음식점은 거의 없고, 카페는 가끔 있지만 교외로 나가야 하는데요. 이곳 카페는 비교적 시내에 위치해 있고
가끔 산책 가는 코스 도중에 있어서 기대를 했습니다. 맛이나 가격이나 서비스면에서는 다시는 찾지 않을 것 같지만 강아지실내 동반이 된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일본의 실내동반 카페나 강아지카페에서도 실내동반이 된다고 해도 안고 있어야 한다거나, 기저귀가 필수라던가, 카페 의자에 앉은 채로는 강아지를 안고 있을 수 없다던가 제약이 많은 편인데요, 이곳은 아무런 제약이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다만 카페가 넓지 않아서 다른 손님들이 싫어하진 않을까 눈치가 많이 보이긴 합니다. 언제까지 제약 없이 실내동반이 될까 궁금하긴 한데요. 다음에 근처에서 꼭 강아지와 함께 카페에 가야 할 때는 방문해서 다른 메뉴를 시켜볼까 합니다.
위치 | 아이치현 나고야시 니시구 신도2-6-6다마야 빌딩 1층 국제센터역 아사마초역에서 도보 10분 국제 센터역에서 648m |
영업시간 | 화,수,목,금요일 11:00~18:00/ 토요일11:00~21:00/일,월요일 정기휴무 |
좌석 | 12개 |
카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afe.swing_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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